심장초음파로 확인 가능한 검사 항목 총정리, 심장 기능·판막·혈류까지 완벽 진단

심장초음파란 무엇인가?

심장은 하루 평균 10만 번 이상 뛰며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이 중요한 심장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호흡곤란, 흉통, 부정맥, 실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정확하고 비침습적으로 심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바로 ‘심장초음파 검사(Echocardiography)’ 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해 심장의 움직임과 혈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 때문에,
심장의 구조적 이상, 기능 저하, 판막 질환, 심부전 여부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장초음파 검사의 원리

심장초음파는 고주파 음파를 심장 부위에 쏘아
그 반사파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초음파 탐촉자를 흉부에 대면 실시간으로 심장의 모양, 움직임, 혈류 방향과 속도가 화면에 나타나며,
이 영상을 통해 의사가 각 부위를 분석하게 됩니다.

X선이나 CT와 달리 방사선 노출이 없고, 통증이 없으며, 검사 시간이 15~30분 정도로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심장초음파로 확인 가능한 주요 검사 항목

심장초음파는 단순히 심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심장의 모든 구조와 기능을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아래는 주요 항목별로 확인 가능한 내용입니다.

1️⃣ 심장의 구조 및 크기 평가

심장은 네 개의 공간(좌심방, 좌심실, 우심방, 우심실)과
네 개의 판막(대동맥판막, 승모판막, 삼첨판막, 폐동맥판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심장초음파를 통해 각 공간의 크기, 두께, 벽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심장비대나 구조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좌심실 크기 및 두께 → 고혈압, 심부전 여부 판단
  • 심방 크기 → 심방세동, 판막질환 등 원인 분석
  • 심실벽 운동 이상 → 허혈성 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의심 가능

👉 예를 들어, 좌심실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있다면
장기간의 고혈압이나 심근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심장 기능 평가 (심박출률, Ejection Fraction)

심장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혈액을 내보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좌심실 박출률(EF) 입니다.
정상 박출률은 50~70% 정도로, 이 수치가 낮으면 심장 기능 저하를 의미합니다.

  • EF 40~49%: 경도 심부전
  • EF 30~39%: 중등도 심부전
  • EF <30%: 중증 심부전

초음파를 통해 좌심실의 수축력과 이완능력을 확인함으로써
심부전 여부 및 심근 손상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심장 판막 질환 평가

심장에는 혈액의 흐름을 한 방향으로 유지하는 판막이 네 개 있습니다.
이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 역류(폐쇄부전)혈류 장애(협착) 가 발생합니다.

심장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판막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판막주요 질환설명
승모판막승모판 협착증 / 폐쇄부전증좌심방–좌심실 사이 판막 이상
대동맥판막대동맥판 협착증 / 역류증노인성 또는 선천성 이상으로 발생
삼첨판막삼첨판 폐쇄부전증우심실과 우심방 사이 역류
폐동맥판막폐동맥 협착증 / 역류증주로 선천성 심장질환에서 관찰

📍 참고: 판막 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다가 심부전이나 부정맥으로 악화될 수 있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가 필수입니다.

4️⃣ 심낭(심장을 둘러싼 막) 이상

심장은 심낭(pericardium) 이라는 얇은 막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심낭에 염증이 생기거나(심낭염), 체액이 고이는 경우(심낭삼출)
심장이 눌리면서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심낭삼출: 초음파로 체액량 및 압박 여부 측정
  • 심낭염: 심낭 두께 증가 및 움직임 이상 확인

심낭삼출이 심한 경우 심장 압전(cardiac tamponade) 으로 진행되어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5️⃣ 혈류 상태 및 혈관 질환 평가 (도플러 검사)

심장초음파에는 도플러 초음파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혈류의 속도와 방향을 색깔로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 정상 혈류: 일정한 방향, 일정한 속도
  • 이상 혈류: 역류, 와류(소용돌이) 형태로 표시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판막 역류 및 협착
  • 심실 중격 결손 (혈류가 잘못 통과하는 선천성 이상)
  • 폐고혈압
  • 대동맥 확장 또는 협착

즉, 도플러 기능은 단순 구조 이상이 아니라 혈액 흐름의 질적 문제까지 파악하는 핵심 검사입니다.

6️⃣ 선천성 심장질환 확인

심장초음파는 어린이와 신생아의 선천성 심장기형 진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심실중격결손(VSD)
  • 심방중격결손(ASD)
  • 동맥관개존증(PDA)
  • 폐동맥 협착
  • 판막기형

선천성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수술 시기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장초음파는 이러한 선천성 이상을 비침습적으로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입니다.

7️⃣ 심근(심장근육) 상태 확인

심근이 약하거나 손상된 경우, 초음파에서 벽의 움직임이 불규칙하게 나타납니다.
이로써 심근경색, 심근염, 확장성·비대성 심근증 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심근경색: 벽 운동 저하 또는 정지 구간 관찰
  • 심근염: 전체 벽 두께 불균형 및 박출률 저하
  • 심근증: 심장 벽이 두꺼워지거나 얇아짐

이는 환자가 가슴 통증을 호소할 때 심전도보다 세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심장초음파 검사 종류

검사 종류설명주요 목적
경흉부 심장초음파(TTE)흉부 위에 탐촉자를 대고 검사가장 일반적, 구조·기능 확인
경식도 심장초음파(TEE)식도에 탐촉자 삽입대동맥, 심방 혈전 정밀 관찰
운동(스트레스) 심장초음파운동 중 또는 약물로 심장 자극협심증, 관상동맥질환 평가
태아 심장초음파임신 중 태아 심장 상태 확인선천성 심장기형 조기 진단

심장초음파 검사 과정

  1. 환자 준비: 상의 탈의 후 침대에 눕고 젤을 도포
  2. 탐촉자 부착: 흉부 여러 부위에 탐촉자를 대며 검사 진행
  3. 영상 분석: 심장의 구조, 박출률, 혈류 상태 실시간 측정
  4. 소요 시간: 약 20~30분 (경식도 검사는 40분 내외)
  5. 결과 확인: 즉시 영상 확인 가능, 정밀 판독은 의사가 진행

비교적 간단하지만, 결과의 정확도는 의사의 숙련도와 장비의 정밀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심장초음파에서 발견될 수 있는 이상 소견

이상 소견의미관련 질환
좌심실 기능 저하혈액 펌프 기능 약화심부전, 심근경색
판막 역류혈액이 역류함승모판 폐쇄부전, 대동맥 역류증
판막 협착혈류가 좁아짐대동맥 협착증, 승모판 협착증
벽운동 이상특정 부위 수축 약화허혈성 심질환
심낭삼출심낭에 액체 고임심낭염, 암 전이
심방 비대혈류 저항 증가심방세동, 고혈압

이러한 이상은 심전도나 단순 엑스레이에서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심장초음파가 가장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 도구로 활용됩니다.

심장초음파가 필요한 사람

  • 가슴 통증, 두근거림, 호흡곤란이 반복되는 사람
  • 손발 부종, 피로감, 체중 증가가 갑자기 생긴 사람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군)
  • 부정맥이나 심잡음 진단을 받은 경우
  • 가족 중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특히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검진(1~2년 주기) 이 권장됩니다.

심장초음파는 생명을 지키는 조기 경고 시스템

심장초음파는 단순한 검사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 검사를 통해 심장의 구조적 이상뿐 아니라,
혈류 역류, 판막 질환, 심부전 징후까지 질환이 심각해지기 전에 조기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용 부담이 적고, 방사선 노출이 없으며, 결과가 즉시 확인된다는 점에서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심장 진단법으로 평가받습니다.

✅ 심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조기에 점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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