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은 흔히 ‘심장마비’라고 불리며,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근육이 손상되고,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상위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질환이므로, 원인과 전조증상, 그리고 관련 질병코드(ICD 코드)를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차
급성 심근경색의 원인
1. 동맥경화
- 가장 흔한 원인은 관상동맥 동맥경화입니다.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쌓여 플라크(plaque)가 형성되고,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혈관을 막습니다.
2. 고혈압과 고지혈증
- 지속적인 고혈압은 혈관 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가속화합니다.
- 고지혈증 역시 혈관에 지방을 쌓이게 해 심근경색 위험을 높입니다.
3. 흡연
-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 응고를 촉진하여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4. 당뇨병
- 당뇨 환자는 혈관 내피 기능이 손상되어 동맥경화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5. 비만과 운동 부족
- 복부 비만과 잘못된 생활 습관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를 동반하여 심근경색을 유발합니다.
6. 스트레스
- 만성 스트레스와 과도한 긴장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혈압을 높이고 심장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전조증상
1. 흉통
-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가슴 중앙이 쥐어짜는 듯하거나 무겁게 눌리는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됩니다.
- 통증은 어깨, 목, 팔, 턱, 등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2. 호흡 곤란
- 숨이 가쁘고 숨쉬기가 어려운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식은땀
-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땀이 비 오듯 흐르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4. 어지럼증 및 실신
-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현기증이나 의식 소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소화불량 같은 증상
- 명치 부근이 답답하거나 속쓰림처럼 느껴질 수 있어 소화 장애와 혼동하기 쉽습니다.
6. 피로감
-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피로감이 지속되는 것도 전조 신호일 수 있습니다.
⚠️ 특히 여성이나 노인, 당뇨 환자는 전형적인 흉통이 아닌 피로, 메스꺼움, 호흡 곤란만 나타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질병코드(ICD 코드)
- 국제질병분류(ICD-10)에서 급성 심근경색은 I21 코드로 분류됩니다.
- I21.0: 전벽의 급성 심근경색
- I21.1: 하벽의 급성 심근경색
- I21.2: 다른 부위의 급성 심근경색
- I21.3: 재발성 급성 심근경색
- I21.9: 상세불명의 급성 심근경색
의료기관 진단서나 보험 청구 시 이 질병코드가 활용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응급 대처
- 즉시 119 신고: 가슴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 안정을 취하고 움직이지 않기: 움직임은 심장 부담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아스피린 복용: 의료진 지시 없이 스스로 과량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권장 시 응급 대처용으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예방 방법
1. 생활 습관 개선
-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
2. 정기 검진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는 정기적으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해야 합니다.
3.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요가, 호흡법 등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유지
4. 적정 체중 유지
- 복부 비만을 줄이고 체지방을 관리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의 핵심
급성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없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흡연,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흉통, 호흡 곤란, 식은땀, 어지럼증입니다. 질병코드는 ICD-10 기준 I21로 분류되어 진단과 보험 청구에 사용됩니다.
조기 대처와 올바른 생활 습관은 급성 심근경색 예방과 생존율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평소 혈관 건강을 지키고 전조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