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증상, 원인, 질병코드 총정리

갑상선암 증상, 원인, 질병코드 총정리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발병률이 높은 암 중 하나로, 최근 들어 건강검진의 보편화로 조기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 성대 아래 위치한 작은 내분비 기관으로, 대사와 에너지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에 종양이 생기면 기능 이상뿐만 아니라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암이란 무엇인가?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유두암이 전체의 80~90%를 차지하며,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 유두암: 가장 흔한 유형,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림프절 전이가 잦음
  • 여포암: 혈류를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 가능
  • 수질암: 드물게 발생하며, 가족성 요인과 관련 있음
  • 미분화암: 빠른 진행과 전이가 특징으로 예후가 매우 나쁨

갑상선암 증상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목에 혹(결절) 만져짐

  • 가장 흔한 증상으로, 갑상선 부위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집니다.
  • 결절이 커질수록 눈에 띄게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2. 목소리 변화

  • 성대와 가까운 위치 때문에 종양이 성대를 압박하면 목소리가 쉬거나 변할 수 있습니다.

3. 삼킴 곤란

  •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들고, 결절이 커질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호흡 곤란

  • 기도를 압박할 정도로 커지면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5. 림프절 종대

  • 목 주변 림프절이 붓거나 단단해지며 만져질 수 있습니다.

6. 전신 증상

  • 진행이 심할 경우 체중 감소, 피로감, 전신 무력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 특히 수질암은 유전적 돌연변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 방사선 노출
    • 어린 시절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원전 사고 등 환경적 요인에 노출된 경우 발병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3. 성별 및 연령
    • 여성에서 남성보다 약 3배 이상 흔하게 발생합니다.
    • 주로 30~50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4. 갑상선 질환 병력
    • 갑상선 결절, 갑상선염,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습니다.
  5. 환경적 요인
    • 요오드 과잉 또는 부족
    •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질병코드

의료 및 보험 청구 시 중요한 갑상선암 질병코드(KCD,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C73: 갑상선의 악성 신생물(갑상선암)
  • D34: 갑상선의 양성 신생물(양성 종양)
  • E04: 기타 및 상세불명의 갑상선 비대
  • Z85.8: 갑상선암의 과거력

➡️ 건강보험 및 민간 보험에서 보장 범위를 확인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코드입니다.

갑상선암 진단 방법

  1. 신체 검사: 목에 혹이나 결절이 만져지는지 확인
  2. 초음파 검사: 결절의 크기와 성질 확인
  3. 미세침 흡인검사(FNA): 세포를 채취해 암 여부 확인
  4. 혈액 검사: 갑상선 호르몬 수치 및 암 표지자 검사
  5. CT/MRI: 전이 여부 확인

갑상선암 치료 방법

1. 수술적 치료

  • 갑상선 절제술(전절제 또는 부분 절제)을 통해 암 조직을 제거
  •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함께 제거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 갑상선 세포 특성을 이용해 남은 암세포를 제거

3. 호르몬 억제 요법

  •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해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분비를 억제, 암 재발을 예방

4. 표적 치료제, 항암 치료

  • 진행성, 재발성 갑상선암에 사용

갑상선암 예후

  • 유두암과 여포암: 조기 발견 시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음
  • 수질암: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예후는 중간 수준
  • 미분화암: 예후가 좋지 않아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좌우

예방과 관리 방법

  1.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초음파 검사
  2. 균형 잡힌 식습관(요오드 섭취 적정 유지)
  3.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
  4.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 고려
  5. 수술 후 정기 추적 관찰과 호르몬 치료 준수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뛰어나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입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 검진이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핵심 요약

  • 주요 증상: 목에 혹,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호흡 곤란, 림프절 종대
  • 주요 원인: 유전, 방사선 노출, 성별·연령, 갑상선 질환 병력
  • 질병코드: C73(갑상선암), D34(양성 종양), E04(갑상선 비대), Z85.8(과거력)
  •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으며, 정기검진과 생활 관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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