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양쪽 허리 뒤쪽에 위치한 콩 모양의 이 작은 기관은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며, 혈압을 조절하고 적혈구 생성을 돕는 호르몬까지 분비합니다.
하지만 일상에서의 사소한 습관들이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신장을 망치는 생활 습관 3가지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습관
신장이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데에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물을 적게 마시면 소변이 농축되면서 신장의 세세한 관들을 손상시키고, 결국 신장 결석(신장 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 설거지를 적은 물로 하면 찌꺼기가 잘 씻겨 나가지 않는 것처럼, 몸속 노폐물도 충분한 물 없이는 배출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하루 1.5~2L 정도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조금씩 나눠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 소변 색이 연한 노란색이거나 투명하면 수분 상태가 양호한 신호입니다.
2. 짠 음식(나트륨)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
짠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체내 나트륨 수치가 높아지고, 이는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높은 혈압은 신장의 작은 혈관들을 압박하여 점차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수도관에 과도한 수압이 계속 가해지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관이 터지듯, 신장의 혈관도 손상돼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죠.
소금 섭취는 하루 5~6g 이하(티스푼 1개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으며,
국물 요리, 인스턴트 음식, 가공식품, 절임류 등은 가능한 한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금 대신 허브, 향신료 등을 활용하면 맛을 살리면서도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진통제나 약을 자주,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습관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진통제,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는 신장 혈류를 감소시키고 신장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약물이 해당되며, 감기약이나 건강보조식품, 한약도 함부로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진통제가 꼭 필요하다면 짧은 기간, 정해진 용량을 지켜 복용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휴식이나 냉찜질, 온찜질 등 비약물적 대처법을 먼저 시도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타이레놀은 일반적으로 신장에는 부담이 적다고 알려져 있으나, 하루 6알 이하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을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 요약
– 하루 물 6~8컵 이상 꾸준히 마시기
– 소금(나트륨) 섭취 줄이기: 국물 요리, 가공식품 줄이기
– 약은 꼭 필요할 때만! 정해진 용량과 기간 내에 복용하기
–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체중 유지하기
– 혈압, 혈당 관리 철저히 하기
– 정기적인 건강검진 받기
신장은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이기 때문에,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오늘 소개한 세 가지 생활 습관만 바꿔도 신장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평생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